푸른늑대의 후예

연극 '푸른늑대의 후예'

극단 춤추어라 빨간구두야

10. 27 (금) 10:30, 19:00 민송아트홀 1관
10. 28 (토) 19:00~22:00 유튜브 녹화 방송 / 유튜브 '청공채널'
※10. 27 (금) 10:30 공연은 단체관람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사전 문의 필수! → ☎ 1833-6432)
[ 14세(중학생) 이상 / 러닝타임 90분 ]

✿작품소개✿

우린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지도 않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던 거지.

아동 보호 시설에 살다가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대한민국의 자립 준비 청년’,
영하 40도의 추위, 의지할 데라곤 말과 자신뿐인 황야에서 왕복 80km의 거리를 쉬지 않고 내달려야 하는 성인식을 앞둔 ‘몽골의 10대 아이들’.
이들 앞에 놓인 보이지 않는 긴 출발선. 세상은 이들에게 선의 의미도 선 너머의 일들도 명확히 알려주지 못한다.
이 기다란 선을 넘으면 우린 무엇이 되는 걸까?

✿시놉시스✿

어느 작은 시골 마을 편의점에서 담배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의 범인으로 ‘자연스레’인근 아동 보호 시설에 살고 있는 고3 주영이 지목당한다. 주영은 진범을 잡기 위해 나선다. 한편, 같은 시설 출신인 채린은 몽골 10대의 성인식을 주제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스토리를 전개시키지 못하며 괴로워한다. 둘은 고군분투하며 서로를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과 두려움을 깨달아간다.

✿작품특징✿

웹툰을 무대로 옮겨내기 위해 선택한 무대 언어는 극단의 연기 기법중 하나인 빨간코광대 연기 스타일이었다.
빨간코광대 연기를 통해 만화적 상상력을 배우의 연기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의 굳센 아이들이 희화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뮤지컬은 아니지만 음악과 노래가 이질적인 두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로 읽어내게 끔 도와주고 있다.

✿단체소개✿

2019년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졸업생들과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멤버들이 모여 만든 레퍼토리 극단이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연대하기 위한 작품을 고민하고 관객의 마음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연극 언어를 탐구하며 거창하지 않은 새로운 아날로그를 지향한다. 이 탐구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관객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창작집단이 되고자 한다.

✿출연진/스태프✿

○ 출연자(배우) 8명, 스태프 6명